[방글라데시 출장 후기(기념품과 식당들)와 팁들] 정말 가장 못사는 나라일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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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방글라데시 출장 후기(기념품과 식당들)와 팁들] 정말 가장 못사는 나라일까??#2

by All라운더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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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에 한 포스팅에 이어서 방글라데시 출장 중에 느낀 소회를 기록하려고 해요. 방글라데시의 기념품과 갈만한 식당들 그리고 출장 전에 하실 마음가짐(?)에 대해서 얘기드리려고 해요. 같이 가보죠!

 

방글라데시, 기념품과 관광명소가 있을까?

  • 방글라데시의 기념품은?? 진주와 Astorian

방글라데시 기념품은 아마 진주인거 같아요. 저도 같이 출장 가신 분께서 사셨는데요. 하지만 막상 보면 품질이 그렇게 좋은지 확신이 안 섭니다. 가격은 진주 목걸이 하나에 50,000원 정도 했던 거 같아요. 진주를 좋아하시거나 꼭 선물하고 싶으셔도 실물을 확인하시고 사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주방글라데시 한국대사관 발췌, 방글라의 기념품인 진주입니다. Gulshan 2구역에 있는 가게도 옆에 있네요.

저는 진주 구경 대신 Astorian 이라는 옷가게는 자주 갔었어요. 방글라데시는 섬유, 의류산업이 발전되어 있는데요. 폴로셔츠, 카라티, 보스 와이셔츠, 버버리 등 꽤나 비싼 옷들이 저렴한 가격에 나와있었습니다. 역시 방문만 하고 사진 않았는데요. 다른 출장자분들은 많이 사가셨어요. 옷들 진열상태가 좋진 않아서 사진 않았는데요. 그래도 가볼만합니다.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Dhaka의 Gulshan 2 지역에 있어요.

 

방글라데시 면세점은 볼것도 없고 협소해요. 아마 쿠알라룸푸르나 다른 지역을 경유해서 한국으로 가시기 때문에 방글라데시 면세점은 그냥 구경 정도만 하시고 물건 사시진 마세요. 면세점이 정돈되지 않고 동네 시장 같았습니다. 

 

  • 스타벅스는 없지만 버거킹은 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스타벅스가 없습니다!!! 뚜둥. 해외출장중에 스타벅스 컵을 기념품으로 사가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방글라데시는 스타벅스가 없어서 기념컵을 못 사요 ㅠㅠ. 저는 외국 프랜차이즈들 중 버거킹만 봤습니다. 와퍼세트 2인이 1298 타카로 한화 18,320원 정도예요. 와퍼세트 하나가 9,000원 정도 입니다. 현지 직장인들 월급이 500달러인걸 감안하면 상당히 비싼 가격입니다. 

 

버거킹 와퍼세트 1인 9,000원인 방글라데시 물가.

 

  • 관광명소가 있나요?

방글라데시는 국회의사당이 유명한데요. 저도 가보진 않았어요.ㅋㅋ  방글라데시는 교통체증으로 사람 진을 빠지게 만들어요 ㅋㅋㅋ. 그래서 저희는 관광명소를 가진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길거리도 지저분해서 밖에 나오기가 싫었어요 ㅠㅠ.  방글라데시에 10번 정도 출장 오신 분들 말씀을 들으면 여긴 관광지가 하나도 없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관광명소에 대한 관심은 조금 내려놓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방글라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 국회의사당입니다. 외국 유명건축가가 지었다고 해요. 안에 들어가려면 따로 예약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방글라데시, 다카 갈만한 식당들

  • 한식당, 수라

다카에는 한식당이 수라, 궁, 코리아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희는 숙소 근처인 수라를 가장 자주 갔어요. 돌솥비빔밥, 떡국, 김치찌개 등등 한식들은 다 있었어요. 가격은 1인당 13,000원 정도입니다. 음식 하나시키면 반찬도 6가지 정도 나와요. 괜찮습니다. 

음식 사진은 안찍고 Bills 만 찍었네요 ㅠㅠ.

  • 중식당, 홍바우

우리은행 다카지점 빌딩에 있습니다. 65 Ghulshan Ave, Dhaka 1212, 2층에 있어요. 고급 중식당입니다. 딤섬 한 종류에 7,000원 정도로 4~5개 정도 나옵니다. 한국 딤섬집과 가격이 비슷해요. 베이징 덕도 주문이 돼서 잘 먹었습니다. 출장으로 오시면 기분 내기 좋은 식당이에요. 배부르게 먹고 인당 3~4만 원 정도 나온 거 같아요. 

 

중식당 Hongbao 내부 모습이에요. 고급식당느낌이 납니다.

 

다 맛있었는데 베이징덕밖에 안 찍었네요. 배불러도 꿋꿋하게 다 먹었습니다 ㅋㅋ

  • 태국 음식점, 웃는 스님 (Lauhing Budda)

태국 식당인, 래핑 붓다도 다녀왔어요. 닭꼬치(사테), 쏨땀, 크랩 카레, 볶음밥, 생선요리를 주문했어요. 출장 가신 분들 입맛에 다 잘 맞았어요. 식당은 그렇게 크진 않아요. 카레 하나에 15,000원, 볶음밥은 7,000원 정도예요. 방글라데시의 젊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식당이에요.  

양도 많아서 잘 먹은 랫핑붓다입니다.

  • 맥주는 안 팔지만 무료 콜키지는 됩니다.

방글라데시는 무슬림 국가여서 술을 안 파는데요. 하지만 식당에 술을 들고 가도 무료로 마실 수 있습니다. 독특한 문화이죠. 홍바오, 랫핑붓다에는 콜키지가 무료였어요. 아마도 대부분 식당도 그러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방글라데시 출장 가기 전 알면 좋았을 내용들

  • 우버는 필요 없습니다.

방글라데시는 교통체증이 심해서 차량과 기사님을 같이 알선해야 합니다. 대부분 출장자들도 그렇게 이용했어요. 현지 이동에 대해서 걱정을 했었는데 차량 렌트만 하면 됩니다. 우버도 혹시 몰라서 다운로드했지만 이용하진 않았어요. 아마 출장 가셔도 우버 대신 렌트한 차량만 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상비약과 와이파이

방글라데시 상하수도 시설이 깨끗하지 않아서 약을 많이 준비했어요. 설사약과 배탈약, 그리고 모기약, 소화제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에서도 와이파이 무리 없게 잘 터졌어요. 인터넷 이용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 게스트하우스는 필수

앞선 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한인 게하 이용을 강력히 추천드려요. 현지 물가가 비쌉니다. 또 식당이 어디가 좋은지 알아보려고 해도 한국인들의 후기 찾기가 어려워요. 게하를 이용하시고 삼시세끼 맛있는 한식 먹고 쉬는 게 훨씬 낫습니다. 저는 호텔을 이용해서 게하를 이용할걸 하는 아쉬움이 출장 중에 계속 있었어요. 꼭 게하 이용하세요. 호텔보다 훨씬 낫습니다. 

 

  • 물은 꼭 Bottle에 있는 것만 드세요. 양치도 Bottle Water로 하세요.

이건 저도 들은 얘기지만 혹시 모를 배탈을 미연에 방지하려고 했어요. 방글라데시는 상하수도 시설이 좋지 못해 샤워할 때도 입 닫고 하고 양치질도 생수 들고 다녀서 했습니다. 좀 유별나 보이기도 하지만 출장 가서 아프면 골치 아프거든요. 

 


방글라데시는 쉽지가 않은 나라였어요. 그래도 막상 가니깐 사람 사는 곳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초콜릿 같은 기념품은 꼭 경유지 공항 면세점이나 한국 면세점에서 구입하시고 게스트하우스 이용하셔서 편한 여행 하시길 바랄게요.  아래에 방글라데시에서 찍은 사진들 몇 개 달아놓을게요 ㅎㅎ.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글라데시의 길거리 분위기, 골목마다 릭샤가 많습니다. 사람도 많고 노점상도 많아요.

 

한국 가기전, Banani 호수에요. 노을이 질락말락해서 이뻣어요.

 

회의 중 마신 홍차, 맛있었어요 이걸 사갈걸 하는 후회가 좀 있네요. 호텔 조식에서도 본 현지의 대중적인 브랜드 인것 같습니다.

 

다카에서 떠나는 싱가폴 항공사의 비행기모습입니다. 빨리 집가고 싶었어요 이때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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