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가성비 호캉스] 메이필드 호텔 1박 2일 후기

서울 호텔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완전 도심지 근처에 있는 곳과 도심을 벗어나 나무랑 산에 둘러싸인

곳이 있는데요. 메이필드 호텔은 서울에 있으면서도 도심지를 벗어난 기분이 드는 호텔입니다. 저희 커플은 1박 2일로

짧은 호캉스를 다녀왔어요. 호캉스 하면 빠질 수 없는 수영장, 조식, 룸 컨디션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https://www.mayfield.co.kr/main/

MAYFIELD HOTEL SEOUL

 

• 호텔위치

메이필드 호텔은 강서구에 위치해 있어요. 5호선 마곡역이나 우정산역이랑 비교적 가깝긴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보단 차량을 타고 이용하면 편할 거 같아요. 마곡역에서 이동하시면 버스 타고 약 15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호텔 내부에 주차장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주차하실 수 있을 거예요. 5성급 호텔답게 직원분들께서 친절하셨어요.

 

체크인 시간은 15시여서 그때 맞추셔서 도착하시면 됩니다. 체크아웃 시간은 11시입니다.

레이트 체크아웃은 시도하진 않았는데 웬만한 5성급 호텔에서는 30분 정도는 해주시더라고요. 공짜로 30분 더 쉴 수 

있을 것 같아요. 호텔방에서 호텔 로비(0번)에 물어보시면 될 듯합니다. 되면 좋고 안돼도 그만이니깐요 ㅎㅎ 

 

메이필드 호텔 아트아리움

 

• 방 상태

저희는 수페리어 더블룸을 이용했어요. 메이필드 호텔의 가장 기본 객실인데요. 수페리어라는 단어에 걸맞게 

5성급 호텔의 작고 소중한 공간이 아니었어요. 널찍한 공간이 있어서 저녁에 음식 배달이나 포장해서 드셔도

편하게 드실 수 있어요.

 

저희는 저녁을 배달해서 먹었는데요. 호텔 로비가 크고 입구가 여러 곳이다 보니 저희는 배달기사님과의

실시간 위치 확인을 위해 "배민 1"으로 주문하고 1층 로비에서 기사님이 근처에 오실 때부터 기다렸어요.

분위기를 내기 위해 따로 팩 와인을 사 갔어요. 1팩당 5,000 원 내외로 홈플러스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호캉스 분위기 내면서 사진 찍을 때 요긴했습니다.  (얼음도 주시니 필요하시면 호텔로비에 문의해주세요!)

 

 

• 수영장, 넓어서 좋아요 채광도 잘 들어옵니다.

호캉스 하면 수영장이 빠질 수 없죠. 메이필드 호텔은 수영장이 호텔과 다른 공간에 있어요.

1층 로비에서 대략 2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어요. 워커힐이나 롯데월드호텔과 비교하면 상당히 넓었습니다.

커플뿐 아니라 가족단위로도 많이 방문하셨어요. 따로 추가금이 없고 1박 2일 동안 수영장을 2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상당한 장점이네요.

 

수영장은 레인이 3개 있고 아이들 전용 풀이 있습니다. 수영하다 좀 지치면 유아용 풀에 쉬거나 벤치에서 쉬곤 했어요

1층에 있어서 채광이 상당히 좋은데요. 그래서 햇빛 맑은 날에 일광욕도 좀 했습니다. 가성비가 상당히 좋았어요.

다른 수영장이랑 같이 캡 모자는 불가능하고 수영모만 가능해요. 리셉션에서 수영모를 구매할 수 있어요, 저희

짝꿍 께서는 메이필드 호텔에서 구매한 수영모를 잘 쓰고 계셔서 품질이 좋은 듯합니다. ㅎㅎ

 

• 조식 정말 좋습니다. 놀랐어요.

호캉스의 마무리는 역시 조식인데요. 메이필드 호텔은 비수기 1박에 약 15만 원가량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 가격에 비해서 조식이 너무나도 훌륭했어요. 웬만한 훌륭한 호텔 조식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었습니다. 

 

빵, 커피, 오믈렛, 감자 같은 기본적인 구성도 훌륭했고요, 과일이나 한식도 굉장히 좋았어요. 아침 8시에 왔지만

거의 10시는 다 되어가서 저희는 부른 배를 움켜잡고 조식 뷔페를 나왔어요. 주말에는 8시 조금만 넘어도 

대기손님이 계시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이시는 편이 좋아 보였습니다. 웬만한 브런치보다 훨씬 나았어요. 

 

• 근처에 산책할 곳이 많아요. 체크아웃 전에 들러보세요.

메이필드 호텔은 광활한 볼거리를 제공하는데요. 체크아웃하신 후에 보셔도 전혀 늦지 않아요. 체크아웃하고 나서

약간 뒤쪽으로 가시면 스위트동 별관이 나옵니다. 여기서 사진을 좀 찍으시면 돼요.

 

봉래헌이나 낙원 같은 운치 좋은 식당도 있습니다. 음식들 가격은 그렇게 수긍하고 싶진 않지만, (갈비 1인분 120,000원)

고즈넉하니 단풍도 살짝 지려고 하니 이뻤어요. 워커힐도 산과 강에 둘러싸여 있지만 여기는 한옥이랑 같이 조화를

이룬듯한 느낌이어서 조선의 대감이나 마님 같은 분이 여기서 살지 않았을까 하는 착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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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의 메이필드 호텔을 간략하게 리뷰해보았습니다. 숙소 가격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합리적인 호텔이에요.

특히 수영장이나 조식의 퀄리티가 우수해서 아마 가성비 5성급 서울 호텔의 지위를 계속 유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 근교 나들이로 딱 좋은 훌륭한 가격의 메이필드 호텔!!! 올해 방문하시는 거 어떠실까요? 저는 또 가고 싶네요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또 좋은 정보, 좋은 리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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