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방글라도 인도처럼 카스트제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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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방글라도 인도처럼 카스트제도가 있을까?

by All라운더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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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는 바다를 제외하고 내륙은 모두 인도와 접하고 있는데요. 그러면 인도의 영향을 많이 받진 않을까요?

인도의 카스트제도가 방글라데시에도 있을까요? 이번에는 인도 카스트제도의 기원과 인도의 품 안에 안겨있는!! 방글라데시에도 카스트 제도가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같이 가시죠!

 

방글라데시 지도
인도의 품안에 있는 방글라데시 지도. (www.britannica.com/place/Bangladesh)


카스트제도란?

최근 인터넷상에서 논란을 부추긴 사진이 있죠. 카스트제도 하에 있는 인도보다 한국의 자수성가 비율이 더 낮게 집계되었는데요. 유튜브에서 봤을 땐 과장된 정보가 아닐까 했는데아래 기사를 보니깐 어느 정도 사실인 거 같습니다.

ㅠㅠ 슬픈 현실이죠.  한국의 자체 카스트 제도에서 살고 있는 우리일까요?

자수성가 비율 국가별 순위인데요. 하하. 씁쓸한 현실이네요.

https://www.sedaily.com/NewsView/22NSSY6898

 

韓 창업 관심도 OECD 최하위…자수성가형 기업가 드물어

산업 > 기업 뉴스: 반기업 정서가 만연한 한국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자수성가형 억만장자 비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업 정서에 각종 규제...

www.sedaily.com

 

각설하고 카스트제도란 인도의 계급사회를 의미합니다. 위에서부터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 라는 계급이 나뉘어 있어요.(실상은 훨씬 복잡하다고 하네요 약 3,000개 정도로 나눌 수도 있다고 합니다.) 밑으로 갈수록 낮은 계급, 위로 갈수록 높은 계급입니다. 인도에 카스트제도가 있는 건 익히 알고 있는데 언제부터 카스트제도가 생겨났을까요?

인도 카스트제도 계급도
카스트제도 계급도(나무위키)

카스트제도의 기원은 기원전 1,300년 전후 무렵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아리아인이 인도대륙을 침입하면서부터인데요. 원래 살고 있는 토착민들은 싸움을 거듭하면서 인도 내륙의 남쪽으로 밀려났고 결국에는 아리아인이 인도 아대륙을 석권했다고 해요. 이때부터 아리아인 계열 사람들이 높은 지위를 얻고 토착민들은 하층 계급으로 전락했습니다. 

높은 계급의 아리아인들은 브라만과 같은 높은 지위를 얻었고 그 외 토착민은 수드라로 전락했다고 하네요.

 

아리아인들과 토착민들은 피부색도 약간 다른데요. 아리아인들은 피부가 하얗고 토착민들은 유색인종이라고 해요.

최근에 불고 있는 인도의 하얀 피부 선호 풍조도 이런 영향으로 인해 생겨난게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드네요.

 

그렇다면 인도아 대륙 근처 모든 사람들이 카스트제도 아래에서 지냈다는 말인데

지금도 주변국가에 그 효력이 남아있을까요?

인도 카스트제도 기원, 왼(아리아인), 오(토착민)
(왼) 아리아인, (오) 토착민들 / 인도 카스트제도의 기원일까요?

방글라데시에도 카스트제도가 있을까?

인도와 접해있지만 방글라데시는 인도와는 다르게 국민의 90% 정도가 이슬람교를 믿고있습니다. 힌두교가 주요 종교인 인도와는 다르죠. 그런 방글라데시도 카스트제도가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카스트제도의 잔재는 남아있다" 입니다. 

 

아마도 지리적으로 인도와 가깝기 때문에 카스트제도의 잔재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방글라데시는 1970년대에 독립을 했습니다. 이때 방글라데시로 들어온 인도 힌두교인들은 거의 다 낮은 계급이었다고 하네요.

카스트 제도가 인도처럼 성행하면 그들도 인도에서 처럼 설자리가 마땅치 않았어요. 

그래서 카스트제도가 느슨해진 배경이 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평등함을 주요 이념으로 삼는 이슬람교 이기 때문에 카스트 제도가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고 하네요.

 

 

결론, 방글라데시 카스트제도 있었는데 없습니다!!!

방글라데시에 방문했을 떄 제 눈엔 딱 두 분류의 사람들이 보였어요. 배가 나온 사람과 극도로 마른 사람이었습니다. 

카스트제도가 있어서 배 사이즈가 다르지 않았나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없다고 하네요 ㅎㅎ. 

 

현대에 들어와서 사회적 족쇄는 없어졌지만 자본의 차이로 인해 빈부격차가 극심해보였어요. 

방글라데시에 갔을 때 벤츠, 아우디 등 고급차량을 타는 사람들도 많이 봤는데 그 차의 창문을 두드리면서 구걸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극심한 빈부격차를 느꼇어요. 현대의 카스트제도는 아마 자본의 빈부격차가 아닐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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